경기도 통상촉진단, 중남미 시장서 1천553만 달러 상당 수출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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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상촉진단, 중남미 시장서 1천553만 달러 상당 수출계약 전망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9.05.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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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활용 중남미 통상촉진단,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중남미 3국 파견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를 방문한 중남미 통상촉진단이 1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여 1천553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유력하다.

통상촉진단은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원하는 ▲씨앤앤코스메틱(주) ▲(주)팍스젠바이오 ▲(주)세화씨엔엠 ▲다은메디칼 ▲㈜에어텍 ▲씨엔씨코스메틱 ▲㈜리츠엔 ▲㈜엠케이생명과학 ▲주식회사 웰텍 ▲디에이치테크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 코트라는 현지바이어 매칭과 상담장, 통역 등을 지원했다.

통상촉진단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페루 리마,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하여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그 결과 멕시코에서 54건 1,171만달러 수출상담 실적과 50건 643만달러의 계약추진, 페루에서 71건 1,226만달러 수출상담 실적과 55건 448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기록했다. 콜롬비아에서는 61건 1,124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55건 461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정수기와 수소수 제조기를 생산하는 ㈜웰텍은 멕시코 3개사와 8,810달러 규모의 초기 주문과 콜롬비아 3개사로부터 36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고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남석 부사장은 “3번째 중남미지역 통촉단 참가를 통해 드디어 중남미 시장에서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필요 제품을 알게됐다”며 “통촉단과 같은 행사를 통해 현지시장에 꾸준히 참여하는 길만이 해외시장을 올바로 파악하고 수출에 성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통상촉진단에 첫 참가한 용접기 제조업체 디에이치테크는 대부분이 값비싼 미국/유럽산을 사용하거나 값싼 중국제품을 사용하는 멕시코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가성비를 적극 설명한 결과 현장에서 6만5천달러 규모의 주문을 수주했다.

성남 소재 소형 공기청정기 생산업체인 ㈜에어텍은 아직 미세먼지 이슈에 민감하지 않은 중남미 지역에 시장조사차 이번 통촉단에 참여했다 대박을 터뜨렸다. 블루투스 스피커, 마블과 디즈니 등의 캐릭터와 콜라보를 이룬 공기청정기에 중남미 바이어들이 열광하면서 멕시코 에어룸(Airum)사와 현장에서 250대 분량인 3만 달러 상당의 초기 주문을 받았고, 콜롬비아 옵티머스팀(Optimus Team) SAS사와는 현장에서 20만 달러 상당 거래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수출시장이며 페루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중인 지역이고 콜롬비아는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여서 경쟁국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확보됐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중남미와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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